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놀거리 (비비드 스페이스)

 

 

방학이라 가족과 함께 여행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시간이 남는경우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인천공항 비비드 스페이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꼭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밥도 먹고 비행기도 볼 수 있고 놀거리도 있어 공항 나들이를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 부상열차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신기해서 아이들과 함께 인천공항 놀거리로 좋았었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임시휴업 중입니다.

 

 

인천공항 비비드 스페이스 위치 및 안내

 

 

 

•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 입장료 : 무료
• 영업시간 : 10~ 19시 (매월 2, 넷째 주 수요일 휴관)
• 공항철도 근처 버거킹 맞은편에 있어요.

 

비비스 스페이스는 K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총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ACE1은 여러 테마로 나눠져 있어서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ACE2는 여러 가지 비행기 모양이 그려진 종이를 선택해서 나만의 비행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비비드 스페이스 SPACE 01

 

 

 

비비드 스페이스는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구에 짐을 보관하는 곳이 있어서 여행 가기 전이나 다녀온 후에도 잠시 들리기에도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 더 좋아하고 바닷가에서 파도놀이를 하듯 재밌게 놀았어요.

노을 지는 모습을 바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테마입니다.

 

 

 

총 7가지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모두 시간은 짧은 편이지만 모두 다 보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 1. 트와 일라잇 : 노을 지는 서해바다에 파도가 치는 모습과 소리를 표현한 콘텐츠
• 2, 서울 이야기 :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소개로 구현한 콘텐츠
• 3.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 서울 거리에 숨어 있는 민담 속 귀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관람 콘텐츠
• 4. 비비드 랜드 : 빛을 만들어낸 형상들이 교차, 흩어지며 확장되고 신비로운 우주 공간에서 어트렉션에 탑승해 모험하는 기분을 전하는 놀이공원 느낌의 콘텐츠
• 5. 브레스 오브 포레스트 : 인적이 드문 깊은 숲 속의 풍경과 나뭇잎 사이로 스치는 바람의 소리를 표현한 콘텐츠
• 6. 비비드 사파리 : 밤의 어두움이 내려앉은 사파리에서 각 동물들의 개성들을 나타내는 비비드 컬러의 문양들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색채의 향연 콘텐츠
• 7. 달그림자 이야기 : 빛의 강약으로 서울의 내면을 표현한 콘텐츠

중간중간 어린 아기들은 무서워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신기해서 따라다니는 모습들이 정말 귀여웠어요.

 

비비드 스페이스 SPACE 02

 

 

 

"궁금하면 어서 들어와!! 무료관람이야" 재밌는 문구를 보며 들어가 봤습니다.

 

스페이스 2 공간은 아이들이 직접 비행기를 색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찾느라 아주 즐거워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기발한 비행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도 자유롭게 발휘되며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드림 플라이트 체험방법도 잘 나와 있습니다.

원하는 비행기 도안을 선택한 후 그림에 자유롭게 색칠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캔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직원분이 계실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었는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파란색 스캔 버튼만 누르면 조금 후에 비행기가 나옵니다.

벽에는 아이들이 색칠한 멋진 비행기들이 붙여져 있었는데요. 조금씩 그림이 늘어나는 듯하더라고요.^^

 

 

 

 

비행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한참을 헤맸는데, 이제는 START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노란색 화살표 START 표시를 보시고 거기서 기다리면 정말 비행기가 활주로를 돌아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떠서 돌아다니면서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아이들은 자신의 비행기를 찾느라 정말 열심히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 모습들이 정말 사랑스러워 보여요. 그리고 비행기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와서 빙글빙글 팽이 의자에 앉아서 돌고 돌아봅니다. 어른들도 체험해 보셔도 괜찮아요.

외국분들도 많이 해보시더라고요. 넘어질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저희 아이도 공항 가면 꼭 하고 갑니다.

비비드 스페이스 K-콘텐츠 홍보관은 수시로 변경이 되는데, 이번에는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었어요.

포토카드도 즉석에서 받을 수 있고, 사진도 메일로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까지 알차게 찍고 비행기도 구경할 겸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가봅니다.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즐길거리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중앙무대는 공연도 했던 곳인데요. 요즘은 공연소식은 잘 못 본 거 같아요. 이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입국장으로 가는 길에 전광판에서 장면이 계속 바뀌어서 한참을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멋진 작품 사진들처럼 나와서 사진 찍으려니 금방 지나가서 아쉬웠네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상설 작품 전시관을 지나 전문식당가로 갔어요. 명가의 뜰 옆에 비행기도 구경하며 쉬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공항 나들이 오셔서 쉬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와 함께 여러나라의 비행기를 구경하는것도 흥미로워했습니다.

 

 

 

그리고 지하 1층에 식당가를 가서 밥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하러 갑니다.

 

 

 

지하1층 식당가를 지나서 가면 올리브영이 있더라고요. 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은 어떤 걸 파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요즘은 외국 사람들도 면세점에서도 사지만 이곳에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많이 사는 듯했어요.

공항을 가면 언제나 설레는 기분인데요. 여행을 가진 않았지만 공항나들이를 다녀오니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곧 또 비행기 타러 가고 싶네요.

저희는 장기주차장은 시간당 1,000원 이여서 이날은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공항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차장 혼잡도와 주차장 안내를 미리 보고 가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