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놀라운 문화유산을 하나로 모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물과 예술 작품들을 소중히 보존하고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신라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은 6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즐거운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여행도 함께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경험과 추억될 듯 합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 찾아가는길
국립 경주 박물관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 경주역사 유적지구에 있어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로는 한 코스 거리지만 걸어서 가시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찾아오는 길
KTX 경주역에서
- 700번 버스 이용 시 ▶ 동궁과 월지(안압지) 하차 후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 711번 버스 이용 시 ▶ 국립경주 박물관 하차
시외버스 고속터미널 이용시
- 605, 607,609, 711, 10, 11, 600, 601, 602, 603등 다수의 버스가 있습니다.
- KTX를 이용 시에도 경주역에서 내리셔서 고속터미널에 하차 후 환승하시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 요금은 무료입니다.
국립 경주 박물관 관람 안내
- 입장료 무료
- 관람시간 : 평일 10:00 ~ 18:00 / 토요일, 공휴일 10:00 ~ 19:00
입장 마감 :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 야간연장 개관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월~ 12월 매주 토요일
- 정기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 임시 휴일 : 3월, 11월 첫 번째 월요일
신라 역사관
신라역사관은 한반도 동남쪽에 자리했던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별한 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신라의 천년을 따라가며, 신라의 태동부터 황금문화, 그리고 통일신라의 문화까지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소개합니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신라의 태동과 선사시대부터 5세기말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주 일대에서 발견된 유물을 통해 신라가 어떻게 성장하고 국가를 세웠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국 이후 천년왕국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울진 죽변리 출토품, 경주 사라리 무덤, 경주 교동 금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라 초기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음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황금은 지배자들에게 권력과 위상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으며, 이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금관과 허리띠, 관식, 목걸이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 전시실에서는 신라의 왕권 강화와 통일신라의 문화에 대해 다루고, 이곳에서는 삼국통일과 통일신라의 문화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흥륜사와 영묘사 등의 사찰 출토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은 이양선 박사의 기증 문화재가 전시된 국은기념실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금관총은 실제로 보며 더 멋졌습니다. 해설과 함께 들으니 더 좋았습니다. 경주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것도 있고 나머지는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시간이 되신다면 해설과 함께 들으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신라역사관 무료 전시해설 시간표
월요일~금요일
1회차 10:00 ~ 10:50
2회차 14:00 ~ 14:50
토요일, 일요일
1회차 10:00 ~10:50
2회차 11:00 ~11:50
3회차 14:00 ~14:50
외국인을 위한 전시해설 ( 영어 ) 뮤지엄 투어
일요일만 진행
1회차 10:00 ~ 10:50
2회차 14:00 ~ 14:50
장소 : 신라역사관 1층 계단 옆
해설시간 이외에도 스마트기기에 어플을 다운 받으면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어 전시 안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라 미술관
신라미술관은 신라의 풍요로운 미술과 깊은 역사를 담은 특별한 전시관입니다. 1층에 위치한 불교조각실은 신라 시대의 뛰어난 불교 조각 미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주며, 역사, 전설, 정토라는 다채로운 개념을 통해 구성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총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첫 번째 부분은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수호한다는 믿음을 다룹니다. 두 번째 부분은 신라 사람들의 삶 속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위안을 주고 전설이 된 부처와 보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분에서는 불교적 이상세계인 정토가 전하는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2층의 불교사원실은 황룡사를 비롯한 신라 시대의 주요 사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분황사, 감은사, 사천왕사 등에서 발견된 사리기(감은사 서탑 사리장엄구, 보물), 기와, 전돌, 벽전 등의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라 시대의 불교적 유산과 그 풍요로운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신라미술관 무료 전시해설 시간표
월요일~금요일
1회차 11:00 ~ 11:50
2회차 15:00 ~ 15:50
토요일, 일요일
1회차 10:00 ~10:50
2회차 11:00 ~11:50
3회차 14:00 ~14:50
경주 어린이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인 어린이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므로 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용시간은 50분이며, 회당 보호자 포함하여 50명만 입장이 가능해서 쾌적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약안내
- 입장료 무료
- 이용시간 : 10:00 ~ 17:50 (회차 당 50분 이용)
- 이용인원 : 회당 50명 (어린이 및 보호자)
- 관람 희망일 1주 전 자정부터 예약 가능
- 인터넷 예약 관람은 1인당 5명까지 가능 (어린이, 보호자 포함)
- 선착순 입장이며, 매시 20분까지 가능. (늦게 입장하더라도 50분까지 이용 가능)
- 노쇼가 발생할 경우 어린이 박물관 관람이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었고, 입구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에는 수유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체험하다 보면 50분이 금방 지나갔어요.
월지 모양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곳과, 좌석 퍼즐을 맞춰보며 역사를 배우기도 합니다. 물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재밌게 맞추고 도자기, 검이랑 친해지는 느낌입니다. 화랑과 세속오계에 대해서도 코인 동전을 넣어보며 재밌게 역사를 알아봅니다.
손전등을 통해서 불빛을 비춰보며 아는 곳이 나오면 즐거워하며 신라시대의 모습들을 재밌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한 것은 아이들이 준비된 종이에 색칠한 것을 스캔을 하고, 화면에 나올 때였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저도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서로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스탬프 찍어서 완성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할 게 없구나 싶었지만, 여러 가지 모두 다 하다 보니 50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경주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월지관
월지관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에서 발견된 약 3만 점의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중에서 엄선한 1,100여 점의 문화재를 주제별로 전시하여 통일신라 문화, 특히 왕실의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월지는 신라 동궁 안에 위치한 인공 연못으로, 조선시대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안압지로 불려 왔지만 실제로는 월지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문무왕 14년(674년)에 건립되었으며,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월지관에는 신라 왕실과 귀족의 화려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고, 용면문와, 금동판불상(보물), 금동초심지가위(보물) 등의 유물들은 통일신라시대의 근사한 예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라 천년보고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지어진 전용 보관시설입니다. 이곳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재를 전시하고 소장품을 등록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내부에는 관람이 가능한 전시 수장고와 일반 전시실, 소장품 등록실, 열람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9개의 수장고와 문화재 소독실, 촬영실, 아카이브 자료 보관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소장 발굴품들도 함께 보관되고 있어 광범위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로비 전시실은 문화재 재료, 소장품 등록, 문화재 보존과학, 문화재 보존환경 등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상과 실물 모형, 실제 문화재,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신라 시대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덕대왕 신종 (에밀레종)
선덕대왕 신종인 에밀레종은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의 아버지인 성덕대왕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완성되기까지는 왕의 아들 혜공왕 시기인 771년에 이르렀습니다. 이 종은 경덕왕의 아버지에 대한 경의를 담아 제작되었으며, 그 아들 혜공왕의 지시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종은 우리나라 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아한 형태와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종의 꼭대기에는 종뉴와 음통이 있으며, 몸에는 보상당초무늬를 새긴 문양띠가 있습니다. 또한, 4개의 유곽, 4구의 비천상, 2곳의 당좌, 그리고 맨 아래에는 보상당초와 연꽃 문양띠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중 하나인 선덕대왕 신종은 현재는 녹음된 종소리를 정해진 시간마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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