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즉석 떡볶이 늘봄분식

 

동인천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예전의 맛과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곳이라면 분식집만 한 곳이 없습니다. 추억의 맛이 생각날 때 가성비 있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동인천에는 3대 분식으로 알려진 신신분식, 만복당, 늘봄분식이 있습니다. 모두 거리상으로도 아주 가깝지만 조금씩은 다 다른 맛이었습니다. 동인천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분식집들이라 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늘봄분식 위치, 영업시간, 주차

 

 

▶ 위치 

인천광역시 중고 우현로 67번길 41

 

▶ 영업시간

10시 30분 ~ 21:00 (라스트 오더 20:15)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32-761-3170

 

▶ 주차

 

삼치거리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주차장과 거리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주차장이 많이 복잡한 편이라 피크타임은 살짝 피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차요금

최소 30분 : 1,000원

최소 30분 이후 매 15분당 : 500원

 

 

늘봄분식 

 

 

늘봄분식과 만복당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두 곳을 다 다녀온 저희들은 즉석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 늘봄이 더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모듬 즉석 떡볶이 2인분이 13,000원입니다. 예전에 갔을 때보다는 1,000원이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입니다. 

오뎅과 쫄면이 들어간 즉석 떡볶이는 11,000원에 먹을 수 있지만 모듬 즉석 떡볶이는 더 푸짐해서 저희는 항상 모듬으로 먹게 되더라고요.

 

 

1985년부터 지금까지 39년동안 동인천의 역사와도 함께한 분식집입니다.

 

 

내부는 적당한 크기에 깔끔한 모습이였습니다. 저희는 저녁 늦게 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듬 즉석 떡볶이를 주문하고 나면 버너와 단무지를 가져다 주셨어요.

 

 

김치와 국물도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앞치마는 셀프로 가져가시고, 음식도 적당히 먹을 만큼 셀프로 드실 수 있습니다.

 

 

2인분인데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계란도 2개, 만두 2개, 야끼만두 2개, 치즈떡, 고구마떡 모두 2개씩 들어있었습니다. 치즈떡을 좋아해서 다음엔 추가해서 먹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튀김은 김말이와 튀김만두만 있어서 김말이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모듬튀김이 있으면 더 금상첨화입니다. 바삭바삭 김말이 튀김도 맛있었습니다.

 

 

아이와 먹기엔 조금 매울 수도 있는데, 처음에 양념장을 살짝 덜어내서 조절을 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했더니 면이 상당히 많아서 저희는 덜어내지 않았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고 배가 부르지만 밥을 안 먹자니 살짝 아쉬워서 볶음밥 밥사리를 주문했습니다. 밥사리를 주문하면 직접 오셔서 적당한 소스양을 남기고 밥을 볶아 주십니다. 밥사리 기본에 치즈가 조금 있지만 먹을 때 보면 보일 듯 말듯해서 치즈사리 추가해서 먹을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동인천 즉석떡볶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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